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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NH투자증권 공채 IT직무 필기시험 후기

purplechip 2020. 11. 12. 01:36

잠도 안오고 이전에 봤던 NH투자증권 공채 필기시험에 대한 후기를 작성한다.

 

농협은 공개채용 시즌 모든 계열사가 동시에 필기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을 비롯한 여러 계열사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시험을 봤다. 다만 시험 내용은 계열사마다 논술이 추가되는 등 약간씩 다르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인성평가, 직무능력평가(PSAT), 직무상식평가로 구성되었다. 인성평가에서 특이한 점은 서류 지원을 하면서 온라인으로도 본다는 점이다. 필기시험의 인성평가와 서류 접수의 인성평가가 크로스체크되어 신뢰도를 판단하고 성향을 판단하는 지는 물음부호가 붙지만 웬만하면 일관성있게 해주는 것이 좋아보인다.

 

직무능력평가

직무능력평가의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었다. 이전 금융결제원의 필기시험 후기와 비슷하게 의사소통 영역 문제 다수, 수리 자료해석 문제 다수가 나왔다. 특히 글을 읽고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을 중요시여기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HTML의 태그 관련 설명 글을 제시하고 HTML을 작성하거나 틀린 부분을 찾는 문제, 통계 언어 R의 일부 함수에 대한 글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사용법을 묻는 문제 등 참신하다면 참신했다. 

 

직무상식평가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다. 분명히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 구조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고 홈페이지에 명시돼 있었는데 딥러닝, 블록체인에 관한 문제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또한 농협의 경우 필기시험은 항상 농업 이해, 농협 추진 사업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명시했지만 3문제밖에 안나왔다. 그것도 협동조합의 정말 디테일한 역사(가령 미국의 어떤 협동조합이 최초고 이는 실패로 끝났다 등),  협동조합의 이해를 묻는 문제, 대한민국의 농업운동(여러가지가 있다)을 순서대로 기재하라는 등 문제가 출제되었다.

 

 

준비했던 것과 영 딴판의 문제들이라 많이 애를 먹었고 아마 탈락이 아닐까 싶다. 정말 어려웠다. 또한 삼성의 GSAT와 같이 오답 선택 시 감점이 존재하였다. 운이 좋다면 붙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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