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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금융결제원 공채 전산직 2차 면접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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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 [취업] - 2020 하반기 금융결제원 공채 전산직 1차 면접 후기
운이 좋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1차 면접에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합격시켜 내가 포함된 것 같다.
1차 면접 6배수, 2차 면접 3배수라 추정된다. 그렇기에 내가 그동안 붙었던 것 같다.
2차면접은 임원면접이다. 예전 임원면접은 느낌이란 것이 상당히 중요했던 것으로 여겨졌고 실제로 결과도 그러했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어떤 블로그에서 본 글이었는데, 다대다 면접에서 "성실하신가요?"란 단 하나의 질문에 "네" 라는 단 하나의 답변만을 했던 지원자가 붙었다고 한다 (물론 그러면 안된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애초에 낙이라고 생각했던 지원자가 단순명료한 대답을 한 것에 대해 흥미를 보이고 호기심이 생겨 합격시켰다는 것이다. 이처럼 과거의 임원면접은 정성적인 성격을 띄고 있었다.
그러나 금융결제원의 임원면접은 정량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면접위원들은 임원 뿐만이 아니라 외부위원과 인사팀장을 더한 7명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질문은 일관성을 확인하는 질문, 인성적인 부분을 검토하는 질문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특히 일관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질문은 철저하게 자기소개서 및 질문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기반으로 나온다. 긴장했던 것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받았기에 면접은 철저하게 망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도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같은 일을 바랐지만 현실은 더더욱 냉정하고 엄격하단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초심자의 행운은 여기까지였다.
금결원 취업을 준비하며 깨달은 사실 중 하나는 금융결제원의 채용 정보가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드물다는 것이었다. 있다고 해도 2007년 안팎의 정보니 크게 와닿질 않는다. 그러던 와중 금결원 지원자 오픈채팅방에서 필기시험 기출문제 정보를 선배들에게 받은 지원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현상을 바라보며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사회의 격차를 느끼는 아이러니함을 맛보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정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이번 채용 시즌에서 많은 기업에 지원했지만 전부 후기를 작성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다른 것들은 어느 정도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억울한 점 하나. 채용 검진은 되도록 합격자 발표 후 시행했음 하는 바람이다. 피뽑탈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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